스페이스X가 드디어 상장됐다는 소식에 주변에서 SPCX 어떻게 사냐는 질문이 많이 들어오더라고요.
6월 12일 Nasdaq에 공모가 $135로 상장한 스페이스X는 첫날 +19% 급등하며 $160.95에 마감했고, 현재(6/15 기준) $177.99까지 올랐습니다.
공모가 대비 +31.8%죠.
근데 이 주가가 정당한 밸류에이션인지, 언제 매수하는 게 나은지는 확인할 게 좀 있더라고요.
왜 지금 SPCX가 화제인가
스페이스X는 2002년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우주항공 기업입니다.
Starlink 위성 인터넷 서비스로 이미 1,030만 명의 구독자를 확보했고, 2025년 매출 약 $178억(한화 약 24조 원)을 기록했습니다.
| 항목 | 수치 |
|---|---|
| 공모가 | $135 |
| 첫날 종가 | $160.95 (+19%) |
| 현재가(6/15) | $177.99 (+31.8%) |
| 시가총액 | 약 $2.44조 (역대 최대 IPO) |
| 2025년 매출 | 약 $178억 |
| Starlink 구독자 | 1,030만 명 |
상장 첫날부터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됐고, 미래에셋 IPO 청약은 1분 만에 마감됐습니다.
하지만 공모가 대비 30% 넘게 오른 현재 가격이 적정한지는 별개 문제거든요.
확인할 5가지
① 밸류에이션 — P/S 73배의 의미
현재 주가 $177.99 기준으로 시가총액은 약 $2.44조입니다.
2025년 매출 $178억으로 계산하면 주가매출비율(P/S)이 약 73배입니다.
(솔직히 저도 처음엔 이게 맞나 싶었어요)
참고로 테슬라 P/S는 약 10배, 보잉은 약 1.5배 수준입니다. 스페이스X가 독점적 시장 지위를 가진 건 맞지만, 73배는 미래 성장에 대한 기대가 이미 상당 부분 반영된 수치입니다.
예시 계산: 현재가 $177.99에 100주 매수 시 $17,799 투자 → 공모가 $135 대비 수익 $4,299 (+31.8%)
② 수익 구조 — Starlink 의존도 61%, GAAP 순손실 $49.4억
스페이스X의 2025년 매출 $178억 중 $114억이 Starlink(약 61%)에서 나옵니다.
로켓 발사 서비스·NASA 계약 등 우주사업 매출은 나머지 39%입니다.
| 매출 구성 | 비중 |
|---|---|
| Starlink 위성 인터넷 | $114억 (61%) |
| 로켓 발사·NASA 계약 등 | $64억 (39%) |
문제는 GAAP 기준 순손실 $49.4억을 기록했다는 점입니다.
(생각보다 적자 폭이 큽니다)
Starlink는 구독자가 계속 늘고 있지만 위성 추가 발사·지상국 설치 비용이 큽니다. 이 부분이 언제 흑자 전환할지는 다음 분기 실적(10-Q)을 봐야 알 수 있어요.
③ 락업 해제 리스크 — 90~180일 후 머스크 물량 (의결권 85%)
대부분의 IPO는 락업 기간(일정 기간 내부자 주식 매도 금지)을 둡니다.
스페이스X도 90~180일의 락업이 예상되며, 이 기간 동안 일론 머스크와 초기 투자자들은 주식을 팔 수 없습니다.
근데 머스크는 스페이스X 의결권의 85%를 보유하고 있습니다. 락업 해제 후 그가 일부라도 매도하면 주가에 즉시 영향이 갈 수 있어요.
실제로 락업 해제 전후 -15% 이상 조정이 오는 IPO 사례가 많습니다.
-15% 시나리오: 현재가 $177.99 → 락업 해제 후 $151.29 (손실 -$2,670 / 100주 기준)
④ 경쟁 구도 — 블루오리진(비상장)·로켓랩(RKLB)·ULA와 비교
스페이스X는 현재 우주 발사 시장에서 압도적 1위입니다. 하지만 경쟁사들도 있습니다:
| 경쟁사 | 상태 | 특징 |
|---|---|---|
| 블루오리진 | 비상장 | 제프 베이조스, 재사용 로켓 |
| 로켓랩(RKLB) | 상장 | 소형 위성 발사 전문 |
| ULA | 비상장 | 보잉·록히드마틴 합작 |
블루오리진은 아직 상장하지 않았고, 로켓랩은 시총이 훨씬 작습니다. 하지만 중국의 국영 우주기업들이 저궤도 위성 시장에 빠르게 진출 중이라는 점은 체크해둬야 합니다.
⑤ 한국 투자자 매수 방법 — 미래에셋 청약 마감 이후 해외주식 계좌 매수
미래에셋증권의 IPO 청약은 1분 만에 마감됐습니다.
현재 한국 투자자는 해외주식 계좌를 통해 Nasdaq에서 직접 SPCX를 매수할 수 있습니다.
- 키움증권·삼성증권·미래에셋증권 등 대부분 증권사 지원
- 환전 수수료·해외주식 거래 수수료 별도 발생
- 양도소득세 22% (연간 250만 원 공제 후)
주의할 점은 환율 변동입니다. 원·달러 환율이 1,400원 → 1,300원으로 하락하면, 주가가 그대로여도 원화 환산 손실이 발생할 수 있어요.
독자 상황별 분기
투자 성향에 따라 접근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:
단기 트레이더라면: 락업 해제(90~180일) 전 변동성 구간을 노리는 전략이 가능합니다. 다만 -15% 이상 조정 가능성을 감안하세요.
장기 투자자라면: 첫 분기 실적(10-Q) 발표 후 Starlink 흑자 전환 여부를 확인하고 진입을 검토하는 게 안전합니다.
관망 중이라면: 락업 해제 후 주가 반응을 지켜보는 것도 방법입니다. 실적이 좋다면 그때 진입해도 늦지 않아요.
마무리
스페이스X 상장은 분명 역사적인 이벤트입니다. 하지만 P/S 73배·GAAP 적자·락업 리스크 등 확인할 요소가 많습니다.
개인적으로는 첫 분기 실적을 한 번 더 확인한 뒤 결정하는 게 낫다고 생각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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📋 공식 출처 및 최종 확인일
| 기관 | 내용 | 링크 |
|---|---|---|
| 미국 증권거래위원회(SEC) | IPO S-1 서류 공개 | SEC EDGAR |
| 나스닥(Nasdaq) | 상장 종목 정보 | Nasdaq.com |
| NASA | SpaceX 계약 정보 | NASA.gov |
최종 확인일: 2026년 6월 16일 | 상장 일정과 주가는 변경될 수 있으므로 투자 전 공식 자료를 확인하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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